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바이러스 무병 조직배양묘를 공급하면서, 탑마루 고구마 품질 및 수확량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8일 시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탑마루 고구마 재배 농가에 무병 조직배양묘를 공급하고 있으며,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조직배양 무병묘로 생산된 씨고구마를 재배하면 수량성이 일반 고구마보다 25% 이상 향상된다.

특히 병해충 발생이 적어 상품화율도 90%이상으로 높아져, 992㎡(300평) 당 30여만 원의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오는 2016년까지 무병 조직배양묘를 전체 탑마루 고구마 생산농가에 확대 지원할 방침”이라며 “탑마루 고구마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