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 건립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 조성사업이 착공했으며, 오는 2021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익산시는 그동안 로컬푸드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와 지역의 건강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을 원하는 서부권 시민들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서부권 직매장 설치를 검토해왔다.

로컬푸드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 로컬푸드 활성화 간담회, 신축부지 확보 등 직매장 추가 설치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 신축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은 모현동 일원에 연면적 998.7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은 로컬푸드직매장, 2층 농가레스토랑(카페), 3층 사무실 및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 신축 부지는 인근에 17개 대단위 아파트 단지, 1만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 푸드플랜 정책을 수행하는 재단법인에서 직영체제로 운영하며, 고령농과 여성농, 소농 등 영세농가들을 새롭게 조직화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 별 특화작물 위주로 판매함으로써 기존 로컬푸드직매장과 차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같이 잘사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주도하는 익산형 로컬푸드를 만들겠다”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지역에는 로컬푸드직매장을 포함하여 금마·황등·원예농협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60억, 2018년 73억, 2019년 78억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