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 한해 동안 160여 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및 마케팅 비용 등 총 8억 1천여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환경개선을 위해 200인 이하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당 최고 1천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된 예산은 환기시설을 비롯한 집진장치 설치, 조명 교체 및 작업장 포장 등에 사용된다.

기숙사 및 식당·화장실 개보수 등 근로자 복지편익을 위한 시설개선 역시 최고 6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석재·섬유업체의 경우 근로자 복지편익 및 노후기계 교체 등 환경시설 개선 비용을 업체 당 최고 1천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석재업체는 석분폐기물 운반비를 업체 당 최고 1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기업의 경우 제품 홍보 포장용기 및 카달로그 제작 등 마케팅을 위해 업체 당 최고 16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현장실태 조사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 업체는 이달 22일까지 시 투자유치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고시 또는 사이버 기업지원센터를 참조하면 된다.

단 중소기업 환경개선 사업은 오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일하고 싶은 기업환경 조성을 통해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