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 농가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한 익산 마을전자상거래를 올해 확대 추진한다.

특히 판로 확대 및 더욱 엄격한 품질관리로 마을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70억 원 판매를 목표로 마을전자상거래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는 오픈마켓 판매처를 4곳에서 5곳으로 확대·개편해 농산물 판로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모니터링 운영 시 실제 소비자가 제품을 받는 배송완료 상태까지 점검하는 등 강화된 품질관리로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알맞은 온라인 입점신청 방식을 도입, 농가들이 쉽고 편리하게 입점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지난해 마을전자상거래에 549개 농가가 입점해 당초 목표의 4배인 3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익산몰과 오픈마켓(네이버, 지마켓, 11번가, 옥션)을 통한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 및 판매, 농가지원(택배비, 택배박스, 오픈마켓 수수료) 등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익산 다이로움 10% 페이백, 익산몰 5%적립)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 도농 상생 발판을 마련했다.

박종수 시 미래농정국장은 “농가들이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전국적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판매,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