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유기농 쌀에 대한 적극적인 판로개척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지역 친환경 유기농 쌀 150여 톤을 세계적인 식품기업인 CJ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원료곡 생산을 위해 유기농 친환경 벼 생산단지 28ha를 조성했다.

또한 친환경 벼 가공 경영체인 삼기농협은 현미 가공라인(색채, 진동체 선별기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CJ와 협력관계를 강화, 익산 친환경 유기농 쌀 공급량을 증대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소득 창출 및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원료곡의 총 생산물량인 2만3천여 톤 중 67%에 해당하는 1만5천500여 톤을 CJ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친환경 즉석밥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수도권 학교급식도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등 친환경 쌀 판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