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오산면 영만리 일원에서 친환경 단지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 입상퇴비 활용기술 보급 시범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시 농기센터는 시범단지 3개소를 선정해 평당 벼의 수, 벼 키, 줄기 수, 이삭 수, 이삭 길이, 벼알 수 등 생육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평가회를 마련했다.

이번 평가회는 전북도농업기술원에서 과잉생산되고 있는 가축분퇴비 활용으로 개발한 벼 맞춤형 입상퇴비를 보급해 경축순환농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농촌지도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축분 입상퇴비는 벼 생육에 적합하도록 비료 성분을 보완해 개발됐으며, 물에 가라앉는 특성이 있어 농수로에 유실돼 오염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사용 시 가루가 날리지 않는 장점이 있어 논 살포에 적합하고 노동력 및 효율성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벼 친환경 가축분 입상퇴비 활용기술과 같은 친환경농법을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창출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