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대 현안사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외 유망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사업 성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식품기업 7개사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0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양해각서를 싱가폴 식품기업은 CHC푸드(육포 가공), 통식푸드인더스트리(어류 가공), 퐁잇카야(카야잼), 췌춘그룹(면류 가공), 치셍오일팩토리(유지류 가공), 학리안후앗(전통과자 생산), 타이후아푸드(소스 생산) 등이다.

이들 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생산시설 및 R&D센터 등을 설립하고,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에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그 동안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펼쳤던 투자유치 활동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식품기업 7개사는 오는 11일 익산시를 방문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예정 부지를 직접 둘러보고, 투자 간담회를 갖는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