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부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청년후계농 37명을 선발,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젊고 유능한 청년 농부 육성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의 신청을 받는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로 독립경영(경영주)한 지 3년 이하인 농업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사업대상자는 서류 및 면접평가를 거쳐 오는 3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3년 간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들의 정착을 위해 월 100∼80만 원씩의 영농정착지원금이 독립경영 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또한 농지 구입, 시설 설치 등을 위한 후계농 육성자금(융자)을 최대 3억 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사업 우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서도 우선 지원된다.

선정 시 최대 3억 원 한도,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연리 2%의 융자조건으로 농지 구입, 시설 설치 등을 위한 후계농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익산에 내려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