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청년 농업인 육성 및 귀농·귀촌지원 등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 농기센터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42억 9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8개 분야 62개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시 농기센터는 지역 농촌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 농기센터는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지원금 사업 및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시범 및 농촌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가공 창업을 돕는다.

기존 농업인 가공사업장에는 시설 장비 개선과 품질향상을 위한 2개 사업에 1억 원을 지원해 농산물 가공업체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잼, 음료 등 50여 품목을 생산 중이며 작년 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이용 농가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판로를 확대해 지속적인 농외소득 창출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 농기센터는 신중년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키로 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귀농인의 집, 게스트 하우스와 함께 선도농장에서 농작업을 체험하며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현장실습 교육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 농기센터는 농지 및 영농시설 임차비, 영농에 필요한 공과금 및 농업창업 융자금 이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설과 함께 임대농기계 신기종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올해 오산면에 남부분소를 신설 농기계 임대 집중을 분산시키고, 19종 94대의 농기계를 신기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형 농기계 200여 대를 농가에 보급, 기계화율을 높여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노동력 절감 생력 기계화 시범사업 4개 소, 경축순환농업 시범사업 1개소를 추진, 익산시 식량산업 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시 농기센터는 복합내병성이 강한 신품종 재배 시범사업, 저항성 품종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원예작물 안정생산 기술 시범 등 다양한 이상기상 대응 신기술 보급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로 19년을 맞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코로나 장기화를 대비하여 안전한 친환경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류숙희 시 농기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영농활동을 위한 현장중심 농업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