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농업 미래를 이끌 농산물 가공 창업인력 양성에 적극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22년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교육(기초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가공센터 이용에 관심 있는 지역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는 2019년부터 매년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교육을 운영해 144명의 인적자원을 배출했다.

올해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반과 가공센터를 이용 중인 창업농업인 대상 심화반 등 2개 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초반은 가공원리, 가공제품 개발, 창업절차, 세무회계, 가공시설 구축사례, 가공실습 등을 내용으로 오는 3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 유통·전문판매업을 등록한 농가는 가공센터 내 기반시설을 이용해 음료, 잼, 건조·분말, 기름, 빵류, 절임류 등의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가공센터는 전담 인력이 배치돼 있어 제품생산을 위한 행정절차와 HACCP, 자가품질검사, 가공 장비 조작 등을 지원해 농산물가공 창업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성공인 창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공창업은 창업실패 위험을 줄이며 향후 독립 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가공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농업인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