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3·4일반산업단지 공장 가동률이 80%를 넘어서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익산 제3·4산단에는 하림산업, 일진머티리얼즈, 미원상사 등 총 94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완료했으며, 이중 77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마더스제약, 함소아제약, 원광제약 등 제약회사들이 들어서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산단에는 2천 300명 가량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3년 간 1천 500개의 일자리가 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제3·4산단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 지급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최저임금 기준 추정 530억원이며, 오는 2024년까지 2천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 7기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시는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통해 제3·4일반산단 분양률 89.6%를 달성했다.

외국인투자지역 변경,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업종 추가, 익산·연무IC 간 ‘하나로’ 조기 개통 등 수요자 맞춤형 기업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 61%, 2019년 74%, 2020년 85%로 매년 분양계약을 높여왔다.

정헌율 시장은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