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유망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첨단정밀소재 생산 중견기업인 미원상사(주)가 익산제3일반산단에 3천억여 원의 투자를 확정했다.

시는 14일 전북도 정무부지사실에서 오택림 시장 권한대행, 신원식 정무부지사, 손응주 미원상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단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원상사는 제3일반산단 15만 6천여㎡ 부지에 생산시설 조성과 함께 300명 가량의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릁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원상사는 지난 2016년 3산단 10만요㎡에 투자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1천 200억 원의 투자, 100여명을 고용한 튼실한 중견기업으로 이번 대규모 투자를 완료하면 지역에 총 4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미원상사는 지난 1959년 설립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계면활성제, 감광제, 자외선 안정제, 산화방지제 등의 고부가가치 첨단정밀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 확대 및 제품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투자를 결정했다.

오택림 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시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줘 감사드린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