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패션단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뿌리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익산 패션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3억 9천여만 원(국비 2억 4천여 원 포함)을 확보하게 됐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뿌리기업 집적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 활용시설 개선, 편의시설 구축 및 공동 혁신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패션단지에 입주한 22개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라인 판매를 위한 사진 촬영, 장소 대여 등 홍보콘텐츠 제작 ▲공동 판촉용 주얼리 샘플 및 판촉물 제작 등 홍보활동 ▲온라인 판매·유통 전문가 마케팅 전문교육 ▲라이브 커머스 교육 및 전시회 참가비 지원 ▲바이어 발굴 등 신규 판로개척 등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당면 수요를 반영한 것이어서 사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얼리산업의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