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기후변화 및 소비시장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분야 대체작목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6일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전남 함평군 소재 애플망고 재배농가인 ‘제로하우스’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아열대 작물에 대한 관심 및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현장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천혜향, 바나나 등과 함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열대 작물 망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망고는 ‘애플망고’로 불리는 품종으로 국내에서 재배할 경우 수입산보다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다.

고소득 작목인데다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농가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망고를 농민들이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열대작물 생산시설 지원 등 농가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작목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