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달려온 제8대 익산시의회는 오는 30일 4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전반기는 조규대 의장 및 윤영숙 부의장, 후반기에는 유재구 의장 및 박철원 부의장이 선출돼 시의회를 이끌었다.

제8대 익산시의회는 정례회 8회, 임시회 26회 등 총 34회 회기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에 주력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1천 815건의 시정요구를 했으며, 시정질문은 53건, 5분 자유발언은 176건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6개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 호평을 얻었다.

또한 ‘국립감염병연구소 익산시 유치 건의문’,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보편 지급 건의문’,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 촉구 결의안’ 등 총 28건의 건의안 및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기에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 및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중앙동 침수 발생 당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가동, 피해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시의회는 의정소식지,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정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 충족과 의정활동 참여 보장하기 위해 수어통역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청렴결의대회 및 청렴교육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단한 노력 끝에 ‘부패방지 청렴인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유재구 의장은 “그 동안 익산시의회에 보내 준 시민들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시민을 섬기는 겸손한 자세로 익산발전을 위해 더욱 힘차게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책임성이 확대에 따라 발 빠르게 대응하여 자치분권이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관련 조례 및 규칙을 제·개정하는 등 제도를 정비하고, 익산시와 원활한 인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6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토록 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