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4-H항공방제단이 미래농업 핵심기술인 드론을 활용해 각종 농작업을 지원,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4-H연합회장을 역임한 이지훈 씨(33세)를 중심으로 4-H회에서 활동 중인 청년농업인 6명은 농촌의 노령화·고령화로 인한 인력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뜻을 모아 ‘익산시4-H항공방제단’을 결성했다.

이들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꾸준히 드론 교육 및 운행 실습을 하면서 드론활용에 대한 능력을 쌓았다.

방제단은 그동안 벼 이앙후 초기 및 중기제초제 살포, 분얼시비 및 이삭거름시용, 벼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했다.

농촌인구가 빠르게 노령화·고령화되면서 이앙 후 초기·중기제초제 살포, 병해충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농촌에서 항공방제단의 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들이 농촌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방제단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