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기후 온난화와 지속적인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저온저장고를 추가 신축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익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 부지 내에 935㎡ 규모의 저온저장고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농산물 7천 500여 톤을 저장할 수 있다.

시는 저온저장고 신축으로 지역에서 대량 생산 재배되는 농산물을 보관할 수 있어, 체계적인 유통·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매년 저온저장 시설 부족으로 대량 생산된 양파, 감자 등을 어쩔 수 없이 저가로 출하해 왔다”며 “이제는 장기 저장을 통해 농가 생산량을 최대 수급해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