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익산시만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순덕 익산시의원(보건복지위)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다각적·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익산은 인구감소 및 낮은 수준의 재정자립도 등 위기를 맞고 있다” 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위기 타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히 기부금 만큼의 재정 확보에 그칠 것이 아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를 유인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기부 답례품을 잘 선정하겠다는 1차원적인 방식을 넘어서야 한다”며 “다양한 주체의 실질적인 참여와 심도있는 논의가 확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일 관련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준비에 나서고 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