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간사인 이춘석 의원(익산 갑)이 전북예산을 챙기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 의원은 송하진 도지사와 함께 지난 26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만나, 새만금사업 등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 부처를 대상으로 한 결산심사 및 당 소속 시·도지사 예산협의회 개최에 이어, 이날 경제부총리와의 면담 등 국가예산 확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은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 사업과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등 새만금 필수예산 추가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새만금 동서2축도로, 남북2축도로 등 기반시설 마련을 위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새만금개발청 요구액 1천 245억 원 중 193억 원만 반영되는 등 정부 추진 의지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국가사업인 새만금예산은 정부가 우선적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예산 현실에 이해를 바란다”면서도 “전북 출신의 이춘석 의원이 예결위 간사가 된 만큼, 예산 편성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의원은 오는 29일 기재부 방문규 2차관으로부터 전북 예산 반영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송 지사와 향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