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일상생활과 관련된 홀로그램 등 XR 분야의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초실감 콘텐츠도시로 우뚝서고 있다.

XR(eXtended Reality) 산업은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포괄하는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신산업 분야이다.

이와 관련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및 XR소재부품장비개발지원센터 성과보고회’가 9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전북테크노파크, 원광대학교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사업 참여 기관 및 기업인 등이 참석했으며, 각종 성과 및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가 올해 처음 선보인 ‘호러홀로그램 페스티벌’은 홀로그램을 일반 시민들에게 인식 시킬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홀로그램 제품 및 콘텐츠를 지역 대표 산업과 융합해 일상생활 속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리빙랩사업 서비스는 민·관·학 전문가들에게 기술 실용화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홀로그램으로 보석을 구현해 구매자가 미리 제품을 볼 수 있는 기술은 보석 마케팅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는 제작평가 기술지원, 콘텐츠 제작지원, 전문가 세미나 개최, 홀로그램 기업 투자협약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성능평가 및 컨설팅 지원(21개 사), 제품 제작지원(12개 사), 마케팅 지원(15개 사) 등 제품 사업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센터는 XR소부장 기업 비즈니스 매칭 및 제품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수요-공급 비즈니스 매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XR광학 관련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 대표 수요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홀로그램 리빙랩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홀로그램 관련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홀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대식 부시장은 “각종 성과를 기관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초실감 콘텐츠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