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지역화폐연구회(대표의원 장경호)는 23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다이로움카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경호 대표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익산시 관계자, 원광대 산학협력단 박상준 책임연구원, 전주대 손현주 교수 등이 참석 했으며, 다이로움카드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지역화폐로 성장을 위해 무료나눔, 동호회 구성, 중고거래 등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민은 다이로움카드 충전 인센티브의 1%를, 가맹점은 판매대금의 1%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 과정에서 다이로움 가맹점 201곳에 대해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맹점의 73%가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가입하였으나, 전체의 28.5%만이 사업장 매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응답해 가맹점주들이 다이로움 카드를 통한 매출 증대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호 대표의원은 “공공배달앱, 고향사랑기부제 등 익산시 시책과 연동할 수 있는 ‘다이로움 통합 플랫폼’ 구축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지역화폐연구회는 장경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경숙, 오임선, 박철원, 김경진, 유재구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화폐 명품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