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성농업인들이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지역 농업 및 소소한 농촌의 이야기를 알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익산시 생활개선회는 지난 5일부터 29일까지 3주 간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블로그 교육을 실시했다.

이 기간 중에는 ‘농부가 된 맘’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이경희 씨가 강사로 나서, 블로그 생성하기 및 꾸미기, 스마트폰으로 포스팅 하기 등을 교육했다.

블로그는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시작하고 관리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블로그는 직접 생산하는 농산물 이야기를 게재하고 방문자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 갈 수 있는 이점이 있어, 홍보매체로 활용 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전선자 씨(60·익산시 함열읍)는 “‘꼬꼬엄마’란 이름으로 블로그 방을 만들었다”며 “닭을 키우고 사는 농촌 삶에 대해 글을 쓰고 이를 다른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