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회 익산시의회 임시회’가 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 기간 중 시의회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 상임위원회 별 2013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익산시 사무의 위임 개정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4년 일반특별회계 당초예산 8천 687억 원에서 954억 원이 증액된 9천 641억 원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이중 관심을 모았던 본청 10개과 북부권 이전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비 및 광역상수도 전환 관련 용역비는 전액 삭감됐다. 또한 시장과 부시장 업무추진비 1억 1천만 원이 삭감됐다.

조규대 의장은 폐회사에서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심의, 현장방문 등 열정을 담아 의정활동을 해준 동료의원과 시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폐회에 앞서 조남석, 임형택 의원은 5분 발언을 했다.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남석 의원 “북부권 활성화를 위해 10개 부서 이전을 추진했지만 충분한 사전조사와 여론수렴 없이 이뤄지면서, 오히려 지역감정을 유발했다.

행정기구 개편을 통해 단위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를 함열출장소에 설치해줄 것과 함께 북부권 활성화 전략을 수립,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

▲임형택 의원 “조직개편 시 분산돼 있는 사회적 경제 관련업무를 총괄할 행정조직 전담부서 신설 및 전문인력 배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

사회적기업, 혐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비영리민간단체에 의해 수행되는 자발적인 참여경제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사회적 경제는 시민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민간영역과의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