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중앙동, 평화동, 인화동, 마동)은 18일 ‘익산형 공공배달앱’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장경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음식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의 연평균 성장률이 163% 이를 정도로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배달플랫폼 이용 시 발생하는 각종 광고비용 및 수수료로 인해 소상공인 및 소비자들의 비용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해결 방안으로 공공배달앱 도입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타 지자체에서 출시한 공공배달앱들이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가맹점 중심의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가맹점들에게 민간배달앱보다 훨씬 적은 소액의 수수료와 광고비를 부과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조성된 자금을 소비자들에게 다이로움 포인트를 통한 추가 적립금 형태로 되돌려 준다면 모두 만족하는 배달앱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익산은 가입자 수 19만 명의 다이로움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한다면 공공배달앱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배달원 고용을 공공일자리사업과 연계한다면 소비자 부담 감소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장경호 의원은 지난 2021년 익산형 공공호출앱인 다이로움 택시를 제안, 전국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바 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