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  국토교통위)은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김수흥 의원은 최근 원광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시민대토론회’에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지역사회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2혁신도시 유치에는 익산시민과의 소통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며 “ 익산시 및 익산시의회에 제2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한다 ”고 밝혔다.

또한 황태규 우석대 교수는 ‘제2 혁신도시와 익산의 선택’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제2 혁신도시 제도화 및 K-푸드 산업화와의 연계 전략, 유치대상 공공기관 등을 제시했다 .

이동기 원광대 교수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며 “공공기관 이전 당위성 및 논리를 개발하고 지역 특성산업과의 시너지 효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연계방안까지 염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윤정중 LH 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입지적 장점 및 우수한 교통망,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익산이 제2 혁신도시 유치의 최적지라는 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고 말했다 .

정우성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시민들의 지지와 노력, 행정적인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며 “익산과 같은 중견도시가 발전과 혁신거점이 되고 청년과 인재를 담아낼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명천 익산시 건설국장은 “이전 공공기관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익산만의 강점,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할 행정적인 과제가 익산시에 있다 ” 며 “정부 정책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향후 익산이 주변도시와 상생할 수 있도록 거점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해야한다 ” 고 말했다 .

김 의원은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열망과 애환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