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탑프루트 배가 농촌진흥청 주최 ‘전국 탑프루트 품평회’에서 6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최근 열린 이 대회에서는 전국의 배, 사과, 포도 등 80여 점이 출품됐다. 학계 및 언론계, 유통업체, 소비자단체 등 과수 전문가들이 나서 정형과(모양새), 착색정도, 균일도, 식미, 당도, 과중 등 외관 및 계측심사를 실시했다.

익산 탑프루트배(품종 화산)는 당도가 13°bx내외로 감미가 높고, 육질이 유연하며 즙이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나서 집중 교육, 맞춤 전문기술지도, 시설 현대화를 실시한 결과로, 익산 배가 최고 품질임을 입증하게 됐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소비자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익산 배 명품 이미지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탑프루트배 시범단지는 2009년 지방단지 선정에 이어, 2012년 중앙단지로 선정됐다. 올해 중앙단지 3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는 현장컨설팅 등 고품질 맞춤교육, 꽃가루은행 운영을 통한 인공수분, 농기자재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