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추수를 앞두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벼 베기 및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당부했다. 

올해 익산 지역 벼 재배면적은 1만 7천여ha로 운광벼 및 조생종 621ha, 중생종 168ha, 신동진벼 및 동진찰벼 등 중만생종 1만 6천여ha 등이다. 총 46종으로 전국 벼 재배면적의 5위를 점유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벼는 수확시기가 너무 이르거나 늦으면 쌀 수량이 떨어지고 품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적기에 수확을 해야 한다.

수확 적기는 눈으로 보아 한 이삭의 벼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로, 지역 벼 수확 적기는 출수(이삭이 나옴) 후로부터 조생종은 50일, 중생종 54일, 중만생종은 60일 내외이다.

특히 콤바인 조작이 쌀 품질과 수확량을 좌우함에 따라, 반드시 기종 별로 표준속도와 탈곡통 회전 수를 지켜야 한다.

또한 이슬로 벼가 젖었을 경우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슬이 마른 후에 수확을 해야 한다.

저장은 벼의 수분함량을 15% 이하로 유지하고 저장고 내 온도는 15도 이하, 습도는 70% 이하로 유지, 품질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함께 익산 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