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서울장신구사업협동조합이 국내 주얼리 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

‘주얼리산업 지역상생 및 활성화 워크숍’이 9일 익산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됐다.

익산시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 수탁자인 패션산업시험연구원과 서울장신구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서헌규)이 공동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주얼리기업 및 패션산업시험연구원 관계자, 익산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코라스 공인시험기관 인정, 기업 네트워크 활동, 포럼 등 성과평가 및 지역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김명란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교수가 ‘비대면 주얼리 마케팅 방안’, 패션산업시험연구원 정동운 원장은 ‘건식도금 현황 및 활용’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실시했다.

특히 시와 서울장신구사업협동조합은 주얼리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 기관은 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한 방안을 구체화해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워크숍에 이어 익산주얼리체인(대표 구자원)을 방문, 실버주얼리 제품 생산공정을 견학했다.

서헌규 서울장신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익산의 우수한 주얼리 제조기술 및 지원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국내 보석산업 발전을 위해 익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패션산업시험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지역상생발전 방안을 기반으로 서울과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한국 주얼리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장신구사업협동조합은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250여 개 주얼리업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패션산업시험연구원과 서울장신구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021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연구동향 공유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왔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