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맞춰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강소농’ 육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농촌진흥청 주관 스마트강소농 육성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벼 재배분야 스마트강소농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0월 2일까지 지역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벼 스마트강소농 스타트 교육’을 진행한다.

스마트강소농은 디지털 장비·데이터·인공지능 등 첨단농업기술을 농가에 맞춤형으로 도입해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교육과정은 ‘스타트’단계를 시작으로 데이터활용 및 기술혁신 역량에 따른 ‘성장’, ‘으뜸’ 등 3단계로 구성돼 있다. 각 단계별 1년씩 3년 간 육성할 예정이다.

교육은 벼 농업기술, 농업경영, 농산물마케팅을 주제로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방제, 직파 현장견학, 저탄소농업, 데이터 활용 농업 등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전국 고품질 벼 주요 생산지이자 맞춤형 계약재배 비율이 높아 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한 차세대 농가 육성 방향성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으로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