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이상기후에 대비 고품질 쌀 안전생산을 위해 대대적인 농가지원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기후변화로 병해충이 증가함에 따라 총 2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사전방제 및 공동방제 약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지역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사전방제 및 공동방제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그 동안 시는 벼 병해충 사전방제 지원사업(육묘상자처리제 지원)을 통해 초기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주력해 왔다.

또한 기상악화로 목도열병 등이 확산되면서 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줌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동방제 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해충 피해 최소화 및 생산비 절감, 농가 소득향상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7∼8월 잦은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집중 공동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공동방제 약제(살균·살충제)는 벼 생육 기간(7월 ~ 9월) 중 발생할 병(목도열병,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과 해충(먹노린재, 이화명나방,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동시 방제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병해충 발생 동향이 수시로 변하고 있다”며 “철저한 예찰 및 방제 지도로 고품질 쌀 안전 생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