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라이브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른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개척 지원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익산농업인대학 라이브커머스반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 생산 농산물을 온라인 및 실시간 방송을 통해 홍보·판매 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위한 것으로 총 20여 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나리오 구성 및 스피치 연습, 방송 모니터링 등 일대일 맞춤형 실습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수강생들은 수박, 쌀, 청국장 등 우수농산물 및 가공품을 라이브커머스에서 홍보 판매하면서 현장경험을 쌓고 있다.

시는 카메라, 조명, 촬영 기자재 등 각종 장비를 갖춘 라이브커머스 영상제작 전용공간 ‘꿈꾸는스튜디오’를 조성, 농업인들의 온라인 판매를 돕고 있다.

교육과정 수강생들은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알리고 판매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앞으로도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라이브커머스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 판로개척 및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