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저면관수시설을 활용한 우량 딸기묘 생산 시범 사업’을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낭산면과 올해 여산면에 각각 660㎡ 규모의 저면관수육묘 시범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튼튼하고 건강한 딸기묘를 생산, 1만여 ㎡ 면적에 정식을 마친 상태이다.

저면관수 육묘 관수방식은 뿌리만 적셔주는 담액식 저면관수를 하기 때문에, 잎이나 줄기에는 물이 튀지 않아 병해충 감염을 예방하는 방식이다.

육묘 시 매일 관수를 반복하면 토양이 단단해져 작물 생육을 저해하게 돼, 모세관수를 설치한다. 작물이 밑에서부터 물을 흡수해 탄저병을 99%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저면관수육묘는 한 단계 진보된 육묘 방법으로 탄저병 없는 우량 묘를 정식해 딸기의 수량과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면서 “저면관수 육묘장 설치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