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대 현안 사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유망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사업 성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0월 토지 분양을 앞두고 천호식품과 100번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30일 서울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여인홍 농림부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경철 익산시장, 김영식 천호식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천호식품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1만㎡ 규모의 부지에 공장과 연구소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날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천호식품은 상호 간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시는 천호식품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과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국내·외 유망 식품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경철 시장은 “국내 중견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100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글로벌 식품시장의 신 중심’으로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호식품은 산수유 제품을 비롯해 석류, 마늘,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7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