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귀금속업체들이 ‘제2회 익산 보물찾기축제’에 전폭적으로 힘을 보태면서 성공 개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2회 익산 보물찾기축제’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귀금속보석공업단지 및 보석박물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보석산업과 문화를 결합한 특색있는 문화콘텐츠 발굴 및 보석도시 위상 제고, 보석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러한 가운데 37개 귀금속업체들은 축제 흥행을 위해 익산시에 후원물품(5천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특히 후원에 동참한 귀금속업체가 작년 20개에서 올해는 37개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축제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줬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다이아몬드, 골드바, 18k금, 은 등 주얼리 귀금속 제품 2천 117점이다.

이들 제품은 AR보물찾기, 보석RPG 추리게임, 스탬프투어 등 축제 프로그램 상품으로 방문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업체들은 “작년 보물찾기 축제 이후 공단이 조금씩 활력을 찾고 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축제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석문화 콘텐츠가 익산관광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보물찾기축제는 보물찾기에 게임을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 축제 방식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쪽지 방식에서 벗어나 AR(증강현실) 기법을 도입해 축제 참가자들이 보석단지 곳곳을 돌아볼 수 있게 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