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품질 맞춤형 쌀 생산을 통한 기업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25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8주 간 고품질 맞춤형 쌀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생산단지 면적은 3천 850ha로 지난해 3천 360ha보다 12% 증가했다. 매출 규모는 지난해 520억 원에서 80억 원이 늘어난 6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CJ 햇반 원료곡 생산단지 등 총 62개 소를 대상으로 엄격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품종(이형주 포함), 도복(쓰러짐), 잡초, 병해충, 작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고품질 원료곡을 선별한다.

이를 통해 선별생산된 3만 8천여 톤의 원료곡은 CJ 햇반, 하림 즉석밥, 본아이에프(본죽, 본도시락 등), SPC그룹(파리바게트), 수도권 학교급식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해 대기업에서 만족하는 고품질 원료곡을 선별·공급하고 있다”며 “지역 농가들이 판매 걱정없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CJ 햇반 원료곡 공급 전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하림의 즉석밥 원료곡을 비롯해 서울시 노원구·은평구·강북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에 탑마루 친환경쌀을 공급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