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은 31일 수질오염 등 하천 환경사고 대응방안 수립 및 공무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박철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는 매년 약 1.36건의 하천 오염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하지만 익산시는 전문성이 부족한 공무원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방제작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면서 공무원들은 두통, 폐부종, 출혈, 피부염 등 심각한 건강문제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하천 환경사고 방제작업을 위해 비전문가인 공무원들을 투입하는 것은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하천 환경사고 방제작업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수질오염 전문방제업체에 맡겨야 한다”며 “익산시에 적합한 ‘수질오염사고대응 세부메뉴얼’을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