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이중선 의원이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부동산중개인 신분증 착용을 추진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중선 의원은 지난 4일 익산시와 간담회를 갖고, 부동산중개인 신분증 제작 및 착용에 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중개보조원의 고지를 의무화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에 발맞춰 공인중개사에게 신분증 착용을 권유한다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인중개사 사칭, 무자격 중개보조원의 불법 중개행위 등으로 인한 계약자들의 피해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계약자들의 재산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해당 사업을 다시 검토해 보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