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산업건설위)이 지역 주민 갈등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최근 박종대 의원은 위원회 사무실에서 남중동 광신프로그레스 예비입주자대표 및 시행사(아람주택) 임원진, 익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아파트 시공과정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예비입주자들과 아람주택의 입장을 확인하고 중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예비입주자대표는 시행사의 소통부재 지적과 함께 입주자 편의를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아람주택 임원진은 “입주예정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해한다”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입주예정자의 만족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행사와 예비입주자대표의 팽팽한 의견 대립 속에서 긴 시간 이어진 이번 간담회는 오랫동안 의정활동을 하며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박종대 의원의 노력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박 의원은 “시행사와 입주예정자 간의 이해가 달랐던 부분을 조금이라도 해결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중동 광신프로그레스는 총 541세대 규모로 오는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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