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북부권 농촌지역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특화·문화공간이 절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익산시의회 조남석·조은희 의원은 25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익산시와 간담회를 갖고 북부권 농촌지역 청소년특화공간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두 의원은 “청소년들을 위한 특화공간, 문화공간들은 주로 도심권에만 편중되어 있다”며 “북부권 청소년들이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익산시 소유의 공간 중 한 곳을 청소년특화공간으로 만들어서 함열지역 구도심 재생뉴딜 사업, 농촌협약사업 등과 사업을 연계해야 한다”며 “특별조정교부금, 특별교부세 등 지역 국회의원 지원 요청을 통해 청소년특화공간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조남석 의원은 “그동안 익산시는 농촌 지역에 단 1개 소라도 제대로 된 청소년 문화공간을 고민해 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5천 명이 넘는 농촌지역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농촌지역 청소년들이 편하게 쉬며 즐겁게 소통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농촌지역 15개 읍면 청소년 현황을 살펴보면 2023년 7월말 기준 9∼24세 청소년들은 5천 214명으로 조사됐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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