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농촌학교 학생 수 감소위기 대응 등을 위해 농촌유학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익산시의회 김순덕 의원(보건복지위)은 익산시와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농촌유학 지원조례 제정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순덕 의원은 “농촌 초등학교 30개 교 중 60명 미만 학교가 24개 교, 30명 미만은 14개 교로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익산시가 농촌유학 관련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단순히 농촌유학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도시유학생에게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거문제 및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농촌유학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관련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공동체적인 농촌유학 생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체류지 발굴 및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에 나서겠다”고 밝혓다.
한편 농촌유학은 도시에 사는 초ㆍ중학생들이 농촌으로 전ㆍ입학해 1년 동안(1년 단위 연장가능)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은 황율린 골퍼와 함께하는 웅포초 가족캠프를 준비 중이며 농촌유학과 관련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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