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대표적 커피생산 업체인 골드락 인터네셔널사 및 키리냐가 주정부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결정,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5일 오전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박경철 익산시장과 이주명 농축식품부 국장, 박상열 골드락 인터네셔널 대표이사, 키리냐가주 왐부 에프라임 미아노 농업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은 최근 케냐 나이로비 골드락 인터네셔널 본사에서 박 대표와 국가식품클러스터 간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이뤄진 결과이다.

특히 케냐 내에서 주요 자연자원 최대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는 키리냐가주가 골드락 인터네셔널과 함께 투자키로 해, 더욱 주목 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골드락 인터네셔널과 키리냐가 주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커피 생산 및 부대시설 등을 설립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생산되는 커피를 중국 및 일본 등 주변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다.
 
박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케냐 커피를 고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아프리카 기업을 최초로 투자 유치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키리냐가 주정부와도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더욱 많은 아프리카 식품기업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냐의 골드락 인터네셔널사는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케냐 AA등급 커피를 생산 및 가공, 판매하는 업체이다.

케냐 AA커피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크기가 큰 최고급 커피원두에 부여하는 등급으로, 강렬한 향과 과일의 새콤한 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세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상급 커피로 알려지고 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