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공동주택 미분양 사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익산시의회 김진규 의원(영등1동, 동산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동주택 미분양 실태 파악 및 해소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익산은 인구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4년 간 공동주택 공급물량(8천 500여 세대)이 급증했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9월 말 기준 익산 지역 미분양 세대가 940대이다. 분양 및 착공 예정인 아파트까지 고려한다면 그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미분양 사태가 장기화되면 지역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혈세 투입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인구 감소세, 공동주택 수요, 건축경기 침체 등 사회적·경제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공급을 조절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청년·신혼부부 주택구입 이자 지원사업 확대, 미분양 주택 공공임대주택으로의 활용 등 중·장기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익산시가 미분양 해소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인구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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