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발전방안 토론회가 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박경철 익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조배숙 전 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식이 있기까지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헌신한 조배숙 전 의원, 박삼옥 상산고 교장 등 12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장주영 시 의회사무국장 등 관련 공무원 6명을 표창했다.

이날 조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식품클러스터를 놓고 김제, 경북 울진과 경합을 벌였다”며 “유치 성공을 위해 농수산식품위로 자원했고, 국회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일본의 경우 방사선오염 때문에 국제적으로 식품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며 “K-POP처럼 K-FOOD에 문화를 입히면 중국 등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창장 수여에 이어 비전 영상 상영, 추진상황 보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박 시장은“기공식이 있기까지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지역 발전을 50년 앞당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기공식에서 “정부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발판으로 세계 식품시장으로 힘차게 뻗어나가 우리 농업인들과 식품산업 종사자 모두에게 큰 도약의 기회가 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세계적인 식품산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는 동시에 농산물 생산과 식품 제조, 유통, 수출, 전통 음식문화와 연계한 관광 등 융복합의 농식품 분야 창조경제의 모델로 구축할 계획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