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안(주)와 (주)에코텍이 익산 투자를 결정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10일 전북도청에서는 송하진 지사, 박경철 시장, 두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테리안(주)은 태양광 산업 핵심 소재인 메탈실리콘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6천 500평 부지에 3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협약 후 곧바로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신축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은 메탈실리콘을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테리안(주) 익산공장이 태양광 소재 국산화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테리안(주)은 고주파를 이용한 메탈 실리콘 제조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 산업의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에코텍은 발효홍삼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으로,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 3천 평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의 투자 결정으로 부채 조기 상환과 함께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는 익산시에 둥지를 튼 두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기반 확충과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겠다”며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 익산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