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 된 익산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혁신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와 전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15일 익산시 상황실에서 박경철 시장, 이형규 정무부지사,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국가산업단지 내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및 융·복합집적지 조성 관련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구조고도화 사업의 시발점 될 종합비즈니스센터는 총 사업비 220억여 원이 투입된 가운데 기존 운동장 인근 9천 5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전북융·복합디자인센터를 비롯해 호남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 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 원광대 귀금속보석연구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 등이 입주하게 된다.

또한 오는 2023년까지 귀금속 2단지와 구 보일콘 부지에 종합비즈니스센터, 지식산업센터, 문화·복지 및 공공편의 시설 등을 갖춘 융·복합집적지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도와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혁신 대상단지’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여기에 향후 산업융합지구 조성과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귀금속 1단지 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후화된 익산 국가산업단지를 문화와 삶이 공존하며 복지·편익시설이 확충된 도심형 융·복합집적화 첨단 산업단지로 바꾸는데 노력키로 했다.

박 시장은 “익산이 호남 제일의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산단공의 투자 확정으로 입주 기업의 혁신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국가산업단지는 수십 년 간 귀금속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 해왔지만, 최근 들어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리모델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