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화훼를 생산 중심의 1차 산업에서 가공을 통한 상품화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화훼류는 소비자 기호와 시장흐름에 큰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 비교해 지역경제 활성화나 부가가치 창출 면에서 성장속도가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시 농기센터는 화훼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산품종을 보급, 로열티 부담을 줄였다.

또한 품질개선 및 에너지 효율화사업 등 보조 사업을 통해 고품질 화훼 생산 및 수출을 위한 생산기반을 조성했다.

특히 시 농기센터는 부가가치 창출 및 산업화를 위해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구절초차, 환, 비누, 압화 등 화훼 가공상품을 개발. 브랜드화 했다.

올해에는 농촌진흥청 국비를 지원받아 구절초 가공라인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절초 음료 및 천연 화장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통해 화훼시장 활성화와 도농이 상생하는 화훼 소비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식용 꽃, 2차 가공형태의 압화, 꽃의 유효성분과 향을 활용한 화장품 및 향수 등 그 기능성을 강화 하겠다”며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 하겟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