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회 익산시의회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9일 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시정 질문을 벌였다.
질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송호진 의원 “보석가공단지 조성 후 현재까지 후속 사업이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은데 향후 추진 계획은 무었인가.
축산폐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하는 익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문제점이 있다.
또한 음악분수가 시민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나 갈수록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유지관리비가 급증하고 있다.
가용예산 부족으로 인한 민간이전 예산 대책, 인사 운영 상의 문제점, 웅포골프장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

▲최종오 의원 “지역난방열공급규정에 보면 전용면적 60㎡이하의 영구임대, 50년 임대 및 국민주택의 경우 기본요금 전액 감면한다고 되어있는바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 지역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검토해 감면토록 해야 한다.
또한 오산면 용곤마을 등 주민은 4차선 도로 인도변 가로등 설치와 통행 불편 및 교통사고 발생 우려로 인한 가로수 지지대 설치 등의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

▲성신용 의원 “북부우회도로사업은 국도 27호선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몇 년 전부터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사업이 완공하게 되면 시민들에게 경제적으로나 도시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동 지역 원광대 뒷편 농지는 탑천이 만경강과 연결되는 상류지역으로 매년 호우 피해를 입고 있다. 인근 지역 농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지만 역사적으로도 유래가 깊은 이곳을 개발해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

▲김대중 의원 “2013년 7월 기준 모현,송학,평화,오산의 거주 인구가 6만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영장 건립이 필요하다. 시 소유 부지를 이용하고 국비와 도비, 특별교부세 등을 지원받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목천동 인구가 1천 800여 명이며 거의 대부분 농사를 짓고 있다. 목천동에 이동민원실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

▲김영희 의원 “현대 시조문학의 이론적 기틀을 다진 가람 이병기 선생의 지대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선생을 기리는 사업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익산을 시조문학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추진사업 및 계획과 시상일, 시상금, 시상 기간 등의 조정이 필요하다.
또한 시조를 문학으로 독립 ‘시조의 도시 익산’을 선포하고 시조의 도시로 미관을 가꿀 것”을 제시.

▲김연식 의원 “익산시가 부채와 관련 지방채 상환 기간을 10년 앞당겨 상환한다고 발표했는데, 그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무엇인가.
또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해 인구유입을 늘리겠다고 했는데 인구 증가는 계속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고 지적.

▲박종열 의원 “익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가로 청소의 업체 선정시 선상 별로 분할하게 된 이유의 장 단점은 무엇인가.
기업 유치 시 투자협약서와 MOU체결 당시와 실제 투자시 규모가 축소된 경우가 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설명을 요구.

▲김정수 의원 “명실공히 호남의 명문사학으로 전북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온 원광대학교가 최근 수도권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정부의 구조조정이나 학생모집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학교 이전만이 최선은 아니다”고 지적.

▲김충영 의원 “익산시가 구 동익산 역에서 콘테이너 물류기지까지 직선도로 개설을 약속했는데, 아직 도로 개설 준비가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

▲손문선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전 및 투자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익산시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지방세를 많이 납부하는 기업, 임금 수준이 높은 기업, 청년일자리와 정규직 채용이 많은 기업 등 위주로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

▲임영애 의원 “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 통합은 익산시민 10만 서명으로 합의를 이뤄 낸 범시민적인 염원이었다.
지역특성화 전략차원에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고 있는바, 아직까지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있지 않는다 는 것은 익산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지적.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