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6년을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원년으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기업 유치전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농식품부, 전북도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인 (주)BTC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유통기업인 에이젯시스템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BTC는 발효홍삼, 오메가-3, 효소처리 녹차추출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 국내는 물론 미국 및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에이젯시스템은 전국 5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식자재 및 수입육 전문적 유통기업으로,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해 처음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들 기업이 6대 H/W시설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활용,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6대 H/W시설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 패키징 센터, 식품기능성 평가센터, 임대형 공장, 파일럿 플랜트로 이뤄져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국내 식품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 투자양해각서 체결기업인 미국 Wellspring 사가 이달 중순 경 투자상담을 위해 익산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박경철 시장의 방문으로 협력관계를 맺은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아스제 반 디직 시장은 양 시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하자는 제안을 해왔다.

박 시장은 “상반기 중 미국 투자유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이라며 “미국 방문을 통해 식품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A총영사관, 한인회 등 주요 기관 등을 찾아, 네트워크 형성과 거점지역 활성화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