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는 강소기업들과 잇따라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10일 (주)우신피그먼트, (주)에덴소재, (주)이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 상황실에서는 박경철 익산시장, 이형규 도 정무부지사, 이규상 우신피그먼트 부사장, 김영동 에덴소재 대표이사, 최정환 이앤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우신피그먼트는 총 100억여 원을 투입, 제3산업단지 내 9천여㎡ 부지에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에덴소재와 이앤코리아 역시 각각 30억 원을 투입, 제3산단 내에 생산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우신피그먼트는 안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 선도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 2011년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부터 제3산단에 공장을 가동 중이다.

(주)우신피그먼트는 사세 확장과 수주량 증가로 추가 투자를 결정 했으며, 충남 당진 본사를 익산으로 완전 이전키로 했다.

익산시 왕궁면에서 불연성 섬유 단열재를 생산 중인 (주)에덴소재는 매년 40% 가까운 증가량을 보이고 있는 수주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제3산단으로 확장이전 할 계획이다.

친환경 포장재 전문생산 기업인 (주)이앤코리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탄소응용필름 및 진공필름, 생분해성 수지 조성물 등 12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들에 포장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더 나은 연구개발 환경 조성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해 익산 투자를 결정했다.

박경철 시장은 “익산에 둥지를 튼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산업기반을 확충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