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새롭게 둥지를 튼 국내복귀기업이 첫 수출 계약을 이뤄내,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패션주얼리 생산 기업인 (주)영패션(대표 최상선)은 중국 칭다오지역에서 경영하다 익산으로 유턴했다.

이 기업은 오는 4월 경 유럽 지역(스페인)에 20여만 불 상당의 패션주얼리를 수출키로 하고, 현재 제품 생산과 도금에 들어갔다.

이번 수출은 중국 내 주얼리 기업의 저가경쟁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세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외 진출 주얼리기업들의 관망적인 입장에서 국내 이전에 관심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선 대표는 “품질이 우수한 고가제품을 생산, 수출할 계획”이라며 “54가지 샘플을 바이어에게 보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수출 판로를 개척한 기업들의 노력에 감사 드린다”며 “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 준공 등으로 주얼리공단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